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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02 오전 10:30:30

　간호사들이 해외 선진간호를 접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임상간호사회(회장·성영희)는 제9회 임상간호포럼을 회원 26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와이대학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회원들에게 미국의 보건의료체계와 간호계 동향, 미국전문간호사제도 현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하와이대학과 하와이 소재 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사들이 강사로 나서 병원의 의료체계, 장기요양시설 시스템, 만성질환자의 효과적인 관리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미국전문간호사제도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자들은 미국전문간호사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와 함께 전문간호사의 역할로 임상전문가, 교육자, 상담자, 연구자, 행정가 등을 들었다. 또 간호사의 학위여부에 따라 병원 내에서 차별화된 업무를 수행하며, 이를 병원규정으로 정해두고 있는 사례도 전했다.

　포럼기간동안 간호사들은 하와이 소재 말루히아 병원과 스트롭 병원을 견학했으며 프리셉터십을 통해 소아전문병원, 재활간호센터 등을 견학하고 간호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연수에 참가한 간호사들은 “견학과 체험학습을 통해 미국의 보건의료체계와 전문간호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간호사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