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확진자 당분간 더 증가할 것 예측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24 오전 08:06:45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월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지만, 아직 정점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당분간은 확진자 숫자가 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행의 양상과 규모, 그리고 확대되는 속도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 필요성과 시기, 방법 이런 것에 대해서 계속 논의를 하면서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3단계 격상 요건에 대해서는 현재는 2주간 일일 평균 100∼200명, 1주에 2번 이상의 더블링(일일 확진환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경우)되는 부분들에 대한 조건들을 참조지표로 사용하고 있다”며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지표를 참고해서 위험도를 평가해 판단한다”면서 “기준을 충족하면 반드시 가야 하거나, 충족을 못했다고 해서 가지 않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