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병원장 김병관)은 지방자치단체 운영 병원 최초로 ‘암센터(공공암진료센터)’를 8월 3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암센터는 원내 사랑관 3층에 마련됐다. 소외계층 중증질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료취약계층 암환자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사업에 앞장서며 공공의료 가치를 실현하게 된다.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환자맞춤형 치료,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외과계열(외과·비뇨의학과·신경외과·흉부외과) 및 내과계열(혈액종양내과·호흡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피부과 등의 진료과가 암센터에서 외래진료를 시행 중이다. 통합적인 진료시스템으로 암 분야별 시너지를 강화했다.
조기검진, 진단 및 치료, 완화의료 등 암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을 구축해 진료의 질을 높였다. 교육, 재활, 호스피스, 심리상담 및 복지프로그램 연계상담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첨단 진단 및 치료 장비를 갖췄다.
허승철 암센터장은 “환자 중심, 근거 중심, 적정수가를 통한 최상의 진료를 실현하고 협진체제 속에서 최선의 치료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암종별 전문화 전략을 강화하고, 센터의 규모를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관 병원장은 “암센터 개소를 계기로 암 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환자맞춤형 원스톱 다학제 통합진료를 강화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수준 높은 암 치료 기술과 노하우로 의료취약계층은 물론 서울시민의 건강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