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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돌봄시설 종사자’ 스트레스 등 마음건강관리 나서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8-04 오후 04:47:10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인 우울과 스트레스로 지친 ‘노인돌봄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심리지원에 나선다.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인천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심리지원 대상은 인천지역 노인돌봄시설 종사자 중 대상자와의 대면 빈도가 높은 직군인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을 우선 지원한다. 운영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다.
우선 무료로 설문검진을 실시해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게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 또는 외래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설문은 약 30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우울 척도 △범불안장애 △자살위험도를 검사한다. 결과는 일주일 이내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로 접속하면 설문검진에 참여할 수 있다.
유용수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 종사자들의 권익보호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돌봄 종사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하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