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돌봄 자체 추진 가이드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가이드북을 발간 배포했다고 7월 27일 밝혔다.
△가이드북 발간 배경 =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 이외에도 통합돌봄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자체적으로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거나 준비하는 지역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7개구(광진·중랑·도봉·서대문·양천·영등포·송파·강동)의 ‘돌봄sos’사업, 강원도 춘천시와 원주시의 통합돌봄 시범사업, 경남 고성군⸱창녕군의 동 단위 통합돌봄사업 등이다.
이에 지방자치단체가 통합돌봄의 취지와 핵심 구성요소를 지역의 상황에 맞춰 구현하는데 필요한 길잡이를 제시하고자 ‘자체 추진 가이드북’을 마련한 것이다.
△가이드북 내용 = 이번 가이드북에서는 통합돌봄의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기준을 제시하고,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기본 구성요소를 안내했다. 지역진단의 시행, 시군구와 읍면동 등의 공통기반구축, 통합돌봄 대상자 설정, 지역케어회의 운영, 통합돌봄 프로그램 구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주거⸱보건의료⸱복지⸱돌봄 등 분야별로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시행하고 있는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지역케어회의 운영 지침,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효과적인 서비스 연계를 위한 욕구사정(평가) 도구 등을 수록했다.
가이드북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바로가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실장 겸 커뮤니티케어추진본부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자체적으로 구현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서비스 제공자들의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11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2019년 지방자치단체 16곳을 선정해 선도사업(2년)을 추진하고 있다.
선도사업 지역은 다음과 같다. △노인분야 = 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경남 김해시, 부산 북구, 부산 부산진구, 경기 안산시, 경기 남양주시, 충북 진천군, 충남 청양군, 전남 순천시, 제주 서귀포시 △장애인분야 = 대구 남구, 제주 제주시 △정신질환자 분야 = 경기 화성시.
선도사업을 통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검증⸱보완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통합돌봄을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