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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국내 최다인용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7-22 오후 05:35:06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국내 최다인용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을 7월 21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경기도 이용철 행정2부지사와 김재훈 보건건강국장,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진구 병원장, 허 탁 대한고압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추진한 ‘응급의료기관 고압산소챔버 장비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챔버를 설치하게 됐다. 12∼14명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갖췄고,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적기 치료가 가능하다.
고압산소치료는 챔버(치료공간이 있는 장비) 안에서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다량의 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하며, 저산소증으로 나타난 여러 질환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이용철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명지병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챔버는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이 함께 입실해 치료 가능한 장비”라며 “경기북부권역은 물론 인근 서울‧경기지역까지 아우르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경기도의 지원 아래 향후 우리나라 고압산소치료챔버의 표준을 세운다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