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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가족의 동반자’ 이대목동병원 가족암케어센터 개소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7-17 오후 04:49:29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가족암케어센터(센터장 이상화) 개소식을 7월 16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다양한 분야의 암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협의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유전암 관련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한다.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암환자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가족력과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실제적 예방 조치를 취한다.
이미 암이 발병한 환자의 경우에도 또 다른 암이 발생하는 이차암을 예방하기 위해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암환자에게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의 동반질환을 관리해준다. 생활습관 관리를 위해 금연클리닉, 운동 및 영양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재두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가족력에 따라 유전이 가능한 유방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의 암 치료에 특화돼 있다”며 “장점을 살려 선제적 진료 및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화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가족 중 암환자가 있으면 본인도 암에 걸릴까봐 매우 두려워하면서도 대응방법을 몰라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며 “가족암케어센터는 환자와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