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 앞장 ---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 실천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6-23 오후 07:14:41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코로나19 경기·수도권2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해 최근 급증한 수도권 확진 환자를 돌본다.
경기·수도권2생활치료센터(사진)는 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6월 20일 마련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협력병원으로서 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 등을 파견해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관리한다.
지난 3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 마련된 충남·대구1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센터는 600명 정원의 전국 최대 규모였으며, 대구·경북지역의 환자를 돌봤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음압 병상을 운영했다.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경기 서부권 중증환자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충남·대구1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던 경험을 살려 경기·수도권2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적극 협조하고, 입소 환자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