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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0-07 오전 10:58:59

　제주도간호사회(회장·김애경)는 제6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제주도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달 24일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생후 5∼7개월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해 가족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경합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아에는 강호준(남·5개월) 아기가 뽑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금 7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우수아에 선정된 홍혜연(여·5개월), 고서연(여·5개월), 정시진(여·6개월), 김예은(여·6개월), 김명금(여·7개월), 정연지(여·7개월) 아기는 금 5돈짜리 메달을 받았다. 장려아인 오건이(남·5개월), 정영대(남·5개월), 천제민(남·6개월), 고도현(남·6개월), 조윤성(남·7개월), 신지환(남·7개월) 아기는 금 3돈짜리 팔찌를 받았다.

　최우수아인 강호준 아기의 부모는 "아무리 좋은 분유도 엄마젖을 못 따라간다고 들어왔기 때문에 주저 없이 모유수유를 하게 됐다"면서 "모유수유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간호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아들의 월령별 성장상태, 과거병력관계, 의사진단, 모자관계, DDST(발달)검사, 식이관계 등이 세심히 평가됐으며 직장엄마, 쌍태아, 미숙아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심사위원은 김애경 회장을 비롯해 강윤종 제주 한라병원 소아과장, 김성준 제주 한마음병원 소아과장, 강희경 제주한라대학 간호과 교수, 최미자 삼성산후조리원장 등이 맡았다.

　김애경 회장은 "참가아 가족들이 모유가 아기 성장과 발달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면서 "매년 대회를 거듭할수록 도민들의 모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