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이 가장 취약했다. 또한 청소년 인구가 향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협력해 작성‧발표한 ‘2020 청소년 통계’에서 밝혀졌다. 인구, 건강, 학습‧교육, 경제활동, 여가, 사회참여‧의식, 안전‧행동 등 영역을 나눠 청소년들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조사결과 2020년 기준 청소년 인구(9∼24세)는 584만2000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의 16.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구성 비율은 남성이 52.1%, 여성이 47.9%였다.
청소년 인구는 1982년 1420만9000명에 비해 60% 감소했다. 향후 40년 후인 2060년은 445만8000명으로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0... 2019년 기준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고등학생(42.2%)이 중학생(37.2%)보다, 여학생(48.8%)이 남학생(31.7%)보다 높았다.
또한 중‧고등학생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우울감 경험률도 고등학생(29.4%)이 중학생(26.9%)보다, 여학생(34.6%)이 남학생(22.2%)보다 높았다.
0... 2018년 기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9.1명이다. 사망원인 2위는 안전사고로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4.6명이다. 3위는 악성신생물(암)로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9명이다.
0... 2019년 기준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31.4%)이 남학생(29.2%)보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34.7%로 과의존 위험에 가장 취약했다. 이어 고등학생 29.4%, 초등학생 24.4% 순이었다.
또한 10대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주로 이용하는 콘텐츠는 영화‧TV‧동영상(97.5%), 메신저(97.3%), 학업‧업무용 검색(93.9%), 게임(9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0... 2019년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6.7%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왔다. 흡연율은 2013년 이후 10% 미만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음주율은 15.0%로 전년보다 1.9%p 감소했다.
0... 2019년 기준 10대 청소년의 양성평등 의식은 96.4%로 전년보다 0.2%p 높았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98.4%)이 남학생(94.6%) 보다 양성평등 의식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