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초등학생들이 보낸 코로나19 응원 영상편지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5-28 오후 06:03:40
“보호경을 쓰고 생긴 상처를 보고 실망하지 마세요. 보호경 자국은 우리의 영웅이라는 표시예요.” “항상 청주의료원과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기억할게요.”
청주의료원(의료원장 손병관)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오창초등학교에서 응원 영상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영상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불편을 감수하며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 의료진분들을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스케치북에 작성한 손편지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편지를 통해 ‘서로 돕고 함께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언젠가 우리의 밤도 모두 지나간다’ 등의 희망적인 메시지와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개인위생과 안전수칙을 지키겠다’ ‘언제나 청주의료원 의료진을 응원하고 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돼준 오창초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이전처럼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