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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황지원 부산간호사회장 부산영어방송 출연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4-10 오후 01:44:51
부산시간호사회 황지원 회장이 3월 17일 부산영어방송(BeFM) ‘The Interview’ 프로그램에 초대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세계 간호사의 해를 주제로 인터뷰를 했다.
코로나19 현장 상황에 대해 황지원 회장은 “간호사들은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부산시간호사회는 부산지역 코호트 격리 병원,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간호사들에게 격려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모두가 너무 힘들고 지쳐 있지만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들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지원 회장은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호사의 해이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인 특별한 해”라고 홍보했다.
또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질 높은 간호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간호 단독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들이 오래도록 현장을 떠나지 않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만 간호사를 영웅으로 부를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간호사들이 마음 놓고 근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