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사

[편집국] 이진숙 기자   js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4-02 오전 10:03:04

건양대병원은 대전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전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에 간호사를 파견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 62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재정(28·사진 가운데) 간호사가 파견됐다.

고향이 대구인 서재정 간호사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원을 위한 의료진 파견 모집에 주저 없이 지원했다. 걱정하는 가족들을 설득했고 지지를 받았다.

서재정 간호사는 “처음에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시민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생각에 지원했다”며 “귀한 경험으로 여기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간호부에서는 생필품 등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이혜옥 간호부장은 “마치 제 딸을 보내는 것 같은 마음”이라며 “병원을 대표해 파견되는 만큼 제 역할을 다하고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