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대한간호협회, 중국간협에 위로 서한 보내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2-12 오전 08:25:05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중국간호협회(회장 우 신주안, Wu Xinjuan)에 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싸우고 있는 중국 간호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대한간호협회는 2월 4일 보낸 서한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국의 간호사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간호사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중국 대륙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한국의 간호사들도 한마음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한대학 인민병원의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고 벗을 때 시간을 아끼기 위해 삭발을 했다는 소식은 한국 간호사는 물론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간호사들은 어느 나라에서든, 어떤 위협적인 상황에서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맞서 싸워왔다”면서 “지구촌 간호사는 한가족이며,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동료”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중국이 이번 사태를 잘 이겨내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국민들을 위해 힘을 내길 응원하면서, 간호사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