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열연하고 있는 수간호사 오명심(진 경 분)과 남자간호사 박은탁(김민재 분) (사진=SBS 공식 홈페이지)
◇ 원칙 지키며 사려 깊은 카리스마 ‘수간호사 오명심’
◇ 책임감 강하고 정의로운 ‘훈남 간호사 박은탁’
◇ 휴먼 메디컬 드라마 - 시청률 20% 돌파 인기몰이
◇ 존중받는 세상을 지키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
휴먼 메디컬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수쌤 오명심(진 경 분)과 남자간호사 박은탁(김민재 분)이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SBS 월화드라마(오후 9시40분)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며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월 28일 방영분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극중 돌담병원의 한 축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수간호사 오명심(진 경 분)은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사랑을 받고 있다. 강직하고 똑 부러지는 말투로 입바른 소리를 하는 오명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오명심은 병원의 원칙을 지키고 일은 결단력 있게 밀어붙이며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때로는 무섭고 엄격하지만, 사려 깊고 인간적이며 환자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갖고 있다. 김사부(한석규 분)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돌담병원에 새로 들어온 의료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며 안주인 같은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남자간호사 박은탁(김민재 분)은 책임감이 강하고 정의로우며 마음이 뜨거운 인물이다.
박은탁은 서우진(안효섭 분)과 대립하게 된 상황에서 김사부의 뜻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이며, 의견이나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존중하기에 따르는 것이라고 서우진에게 충고한다.
또한 트라우마로 수술을 거부하는 서우진을 향해 환자가 온 이상 어떠한 차별도 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호사로서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정의감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천재 괴짜 의사이며, 거대하고 비정한 현실 앞에서 타협하지 않는 김사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성장기를 그렸다. 의료진의 상호존중과 신뢰, 팀워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기획의도를 통해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과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지만,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시즌2에도 가득 채워졌다”면서 “혐오가 아닌 마땅히 존중하고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아름다운 김사부의 낭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시즌1을 만들었던 강은경 작가가 집필하고, 유인식 프로듀서가 연출했다. 시즌1은 2017년 방영됐으며, 위로와 감동을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환기시킨 명품 드라마로 호평 받으며 메디컬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