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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6-10 오전 09:03:47

　경기도간호사회(회장·김명옥)는 간호봉사대장정 행사로 건강캠페인을 벌이고 양로원을 방문했다. 간호사 3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값진 땀방울을 쏟았다.

　간호사회는 4일 오전 수원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협에서 제작한 `가족건강달력' 1000부를 나눠 주고,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건강상담을 펼쳤다. 혈압과 혈당도 무료로 체크해줬다.

　한 간호사는 "혈압과 혈당을 재는 젊은이들이 예상외로 많았는데, 웰빙 붐을 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간호를 보여줄 수 있어 보람 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수원 중앙양로원을 방문해 70여명의 무의탁 어르신들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혈당·혈압 체크, 건강상담, 노인체조, 다과회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으며, 가정간호사회 경기지회에서 테이핑요법을 실시했다. 어르신들 간식도 전달했으며, 아주대 간호학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김명옥 회장은 "간호봉사대장정이 국민들에게는 참간호의 체험장으로, 간호사들에게는 건강 옹호자로서의 소명을 되새기는 기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