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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5-27 오전 08:53:18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김영임)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롯데호텔서울 37층 가넷룸에서 `산업간호의 미래와 도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순녕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을 비롯한 간호계 인사와 김용달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이채필 노동부 산업안전국장, 문형남 한국기술대 총장, Suritorn Kalampsrkorn 태국 마히돌대 교수 등 정부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임 산업간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국의 산업간호사들이 모여 한국적 산업간호사업을 구현하는 장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간호협회는 창립 이후 산업간호사업과 교육·연구분야에서 산업간호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하고 "근로자 옆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고 증진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윤순녕 제2부회장 대독)은 축사를 통해 "창립이래 산업간호협회는 산업간호사들의 든든한 울타리와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고 격려하고 "산업간호사들이 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어려움에 귀기울이는 협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형남 한국기술대 총장은 기념강연에서 "산업간호사들은 타 보건관리자보다 많은 부분에서 우위를 지켜오고 있다"며 "점차 광범위해지는 산업간호분야에서의 역할 확대를 위해 지식과 능력을 배양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근로자 건강증진 전략' 주제 학술대회에서는 Suritorn Kalampsrkorn 교수가 주제강연을 진행했으며 `민항공 객실승무원을 위한 요통예방프로그램의 개발' 등 5개 논문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