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WHO-널싱 나우에서 지지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2020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제3차 본회의를 지난 11월 25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범국민추천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황주홍 국회의원, 송귀근 고흥군수, 사단법인 마리안느와마가렛 이사장 김연준 신부,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손병두 삼성경제연구소 상근고문,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후보 추천서 작성 및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그동안 이뤄낸 주요 성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 100만명 달성 △국제간호협의회(ICN)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에서 홍보활동 및 서명운동 △ICN에서 지지 표명 △널싱 나우(Nursing Now)에서 지지 표명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지지 표명 등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30일 열린 '2019 간호정책 선포식'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 홍보전시관을 운영한 것과 10월 31일에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홍보활동을 한 것을 보고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범국민추천위원회는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인 2020년의 노벨평화상 후보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공식 추천하기 위한 추천서 작성을 완료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해 국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ger 85세)와 마가렛 피사렉(Margaritha Pissarek 84세)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간호학교를 졸업했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마리안느는 1962년, 마가렛은 1966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로 파견됐다. 공식적인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소록도에 남아 40여년간 한센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월급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