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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간호사회, 서서평 간호선교사 기념세미나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5-20 오전 08:26:48
광주광역시간호사회(회장·강혜영)는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로 서서평 간호선교사를 추모하는 기념세미나를 12일 양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졌다.
간호사회는 조선간호부회 초대회장을 지낸 서 간호선교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매년 가져 간호의 근본을 다시 생각하고 바람직한 간호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사회변화에 따른 간호계 발전방향' 주제로 열린 1부 세미나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제5차 장기사업계획과 정부가 앞으로 시행할 노인요양보험제도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할 간호의 미래와 과제를 전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양림동 호남신학대 내 서서평 간호선교사 묘역에서 추모예배 및 헌화식을 가졌다. 간호사회는 최근 광주시 문화벨트로 지정된 묘역의 정비와 관리를 위해 학교측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혜영 회장은 “청빈하고 이타적인 삶의 표본을 보여준 서서평 간호선교사의 업적을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서평 누구인가
조선간호부회 초대회장을 지낸 서서평(E.J. Shepping) 간호선교사는 외국인으로서 1900년대 초반 황무지와 같은 우리나라를 찾아와 의료·선교·사회사업에 일생을 바친 간호위인이다.
1880년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학하고 1912년 광주기독병원 간호부장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서울에 올라와 세브란스병원 간호학교 교사로 간호교육에 이바지하기도 한 그는 1934년 광주 양림동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가난하고 버림받고 병든 이들에 대한 간호활동과 선교활동에 헌신했으며, 교육을 통한 한국 여성의 개화에도 앞장선 인물로서 오늘날까지 추앙받고 있다.
고인은 광주 호남신학대학교 내 선교사동산에 묻혀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간호사회는 조선간호부회 초대회장을 지낸 서 간호선교사에 대한 추모행사를 매년 가져 간호의 근본을 다시 생각하고 바람직한 간호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사회변화에 따른 간호계 발전방향' 주제로 열린 1부 세미나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제5차 장기사업계획과 정부가 앞으로 시행할 노인요양보험제도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화할 간호의 미래와 과제를 전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2부에서는 양림동 호남신학대 내 서서평 간호선교사 묘역에서 추모예배 및 헌화식을 가졌다. 간호사회는 최근 광주시 문화벨트로 지정된 묘역의 정비와 관리를 위해 학교측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혜영 회장은 “청빈하고 이타적인 삶의 표본을 보여준 서서평 간호선교사의 업적을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에게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서평 누구인가
조선간호부회 초대회장을 지낸 서서평(E.J. Shepping) 간호선교사는 외국인으로서 1900년대 초반 황무지와 같은 우리나라를 찾아와 의료·선교·사회사업에 일생을 바친 간호위인이다.
1880년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학하고 1912년 광주기독병원 간호부장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서울에 올라와 세브란스병원 간호학교 교사로 간호교육에 이바지하기도 한 그는 1934년 광주 양림동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가난하고 버림받고 병든 이들에 대한 간호활동과 선교활동에 헌신했으며, 교육을 통한 한국 여성의 개화에도 앞장선 인물로서 오늘날까지 추앙받고 있다.
고인은 광주 호남신학대학교 내 선교사동산에 묻혀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