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가 '교육전담간호사 양성교육(기본과정)' 및 '프리셉터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및 KNECC(간호교육인증센터)에서 진행했으며,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인정됐다.
△교육전담간호사 양성교육(기본과정) = 교육전담간호사의 교육학적 지식 및 역량을 향상시켜 임상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세 차례 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358명이 교육을 받았다. 1차 교육은 서울·강원, 인천·제주, 경기 권역센터가 8월 12일 용인 KNA연수원에서 실시했다. 2차 교육은 대전·충북·충남, 광주·전북, 전남 권역센터가 10월 1일 대전 BMK코스모에서 개최했다. 3차 교육은 부산·울산, 대구·경북, 경남 권역센터가 10월 1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실시했다.
간호교육인증센터에서는 두 차례 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156명이 교육을 받았다. 1차 교육은 10월 2일, 2차 교육은 10월 11일 용인 KNA연수원에서 실시됐다. 3차 교육이 12월 4일 열릴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간호교육자의 역할, 학습 촉진을 위한 교수법, 임상수행능력, 학습자 평가 등이 다뤄졌다. 간호교육자의 필요 역량, 임상현장에서의 비판적 성찰 활용, 교수법, 동기부여 전략과 활용, 근거기반 실무 및 사례, 다양한 평가방법 및 피드백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리셉터 교육 = 신규간호사 교육에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를 습득하도록 해 프리셉터의 교육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신규간호사가 성공적으로 간호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5차에 걸쳐 프리셉터 총 342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12월 6일 한 차례 더 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1차 교육은 대전·충북·충남 권역센터가 9월 3일 대전시간호사회 회관에서, 2차 교육은 대구·경북 권역센터가 9월 5일 대구시간호사회 회관에서 실시했다. 3차 교육은 부산·울산, 경남 권역센터가 9월 9일 부산시간호사회 회관에서, 4차 교육은 광주·전북, 전남 권역센터가 10월 24일 조선대병원 의성관에서 개최했다. 5차 교육은 인천·제주 권역센터가 11월 5일 인천시간호사회 회관에서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프리셉터의 개념과 역할, 신규간호사의 특성과 교육요구도 이해, 신규간호사를 위한 효율적인 교수법, 성격유형에 따른 의사소통 기술, 프리셉터십을 위한 코칭 스킬 등이 다뤄졌다.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 보건복지부는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전담간호사 신규 채용 또는 기존 인력배치에 따른 추가 인력 채용비용으로 1인당 월 3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교육전담간호사' 및 '신규교육전담간호사(프리셉터)' 두 가지다.
국공립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후 심의를 거쳐 총 61개 기관을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전담간호사의 경우 300병상 미만은 1명, 300병상 이상은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최대 5명까지(단과병원은 최대 2명)이다. 프리셉터는 100병상(또는 병동) 당 1명을 지원한다.
사업비를 지원받는 교육전담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전담간호사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신규간호사 교육관리체계 가이드라인 = 대한간호협회는 '신규간호사 교육관리체계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이는 대한간호협회가 운영하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보건복지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실시한 '신규간호사 교육관리체계 가이드라인 구축'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이다.
가이드라인 개발의 목적은 신규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한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교육관리체계를 구축해 신규간호사의 조기이직을 예방하고 간호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있다.
가이드라인은 △신규간호사 교육관리체계 △신규간호사 교육 △교육담당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평가로 구성됐다.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무료 배포됐으며, 대한간호협회 KNA에듀센터 홈페이지(edu.kna.or.kr) 공지사항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