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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국가대표 김효선 간호사…세계무예대회에서 은메달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10-02 오전 09:20:35
◇취미로 시작해 국가대표로 우뚝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 근무
현직 간호사가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세계무예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재직 중인 김효선 간호사가 화제의 주인공.
김효선 간호사는 지난 8월말 충주에서 열린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예타이 여자 51kg 부문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대만 선수를 제친 그는 4강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치열한 경기 끝에 값진 은메달을 땄다.
김효선 간호사는 2012년 취미로 무에타이를 시작했다가 아마추어, 프로를 거쳐 챔피언 자리에까지 오른 이색적인 이력을 가졌다.
김효선 간호사는 “중증외상환자를 다루는 업무를 하다 보니 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한데, 무에타이로 체력과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업무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로서 한국에서 열린 세계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 자체가 매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더욱 가다듬고 정진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