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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병원, 모잠비크 의료진에 화상치료 교육
의사 및 간호사 내한 … 6개월간 연수과정 밟아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9-09-17 오후 03:59:42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베스티안병원이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으로 외국인 의료진에 대한 연수를 8월 29일 시작했다.
연수 대상자는 모잠비크 국적의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다. 이들은 베스티안병원에서 6개월 동안 머물며, 진료 및 시술 참관, 강의·실습·학회 참여 등 화상에 관한 우수한 의료기술을 체험하고 임상교육을 받게 된다.
초기 4개월간은 충북 오송읍에 위치한 베스티안병원(오송)에서 연수받고, 이후 2개월간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 서울병원으로 와서 연수받게 된다.
윤천재 베스티안의료원장은 환영식에서 “화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이번 연수프로그램이 연수생의 모국에서 실질적인 의료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상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6만5000명이 사망할 정도로 공통의 문제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가장 신경 쓰고 있지 못한 의료분야이다.
베스티안재단은 지난해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에 화상센터 의료진 2명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에서의 직접 수술을 통한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며 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