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간호사 출신 보건소장이 4명 임명됐다.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고인숙 소장,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강미애 소장,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오재복 소장, 제주시 동부보건소 오순옥 소장이 8월 5일자로 발령받았다. 이로써 8월 현재 전국의 간호사 출신 보건소장은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고인숙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소장에 고인숙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이 임명됐다.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서귀포보건소장을 맡게 됐다.
고인숙 소장은 1983년 제주한라대를 졸업하고, 제주국제대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계장, 제주도 건강관리담당·질병관리담당·아동보육담당,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 등을 지냈다. 2007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현재 제주도간호사회 서귀포시간호봉사단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도보건간호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숙 소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귀포보건소의 소장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특히 의료취약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혜진 기자 hjjoo@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강미애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소장에 강미애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 감염병관리담당이 임명됐다.
강미애 소장은 1983년 제주한라대를 졸업했으며, 원광디지털대에서 자연건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시 서부보건소 건강증진담당,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 감염병관리담당 등을 지냈다. 2018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결핵협회장상 등을 받았다.
강미애 소장은 “30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서귀포시 동부지역 주민들의 건강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혜진 기자 hjjoo@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오재복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소장에 오재복 서귀포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이 임명됐다.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보건소장을 맡게 됐다.
오재복 소장은 1984년 제주한라대를 졸업했다.
1986년 공직에 입문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방문간호담당,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건강증진담당, 서귀포보건소 건강증진팀장 등을 지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오재복 소장은 “현장중심의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주 기자 yjchoi@
■ 제주시 동부보건소 오순옥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부보건소 소장에 오순옥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이 임명됐다.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보건소장을 맡게 됐다.
오순옥 소장은 1983년 제주한라대를 졸업했으며, 제주대에서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시 동부보건소 우도보건지소담당·방문간호담당, 제주보건소 모자보건팀장·방문간호팀장·감염병관리팀장 등을 지냈다. 조산사 면허 등을 갖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오순옥 소장은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살맛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보건사업 참여를 유도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진숙 기자 js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