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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1-13 오전 11:24:34

　병원 간호현장에서 e-learning(사이버교육·온라인교육)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임상간호사회(회장·이애주)는 `간호정보 및 e-교육 사례발표회'를 5일 개최했다. 발표회는 각 병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간호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이 자리에서는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운영중인 간호정보시스템과 e-learning 사례가 발표됐다. 각 병원에서는 임상약물 및 주사요법 등 신입간호사를 위한 교육에 e-learning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병동 카덱스 및 환자중증도 분류 전산화 시스템, 간호과정기록시스템 등도 소개됐다.

　이날 발표자들은 신입간호사 교육에 e-learning을 도입함으로써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단축하고 교육비용을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learning 프로그램은 병원 홈페이지에 링크해 운영하고 있었으며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캐릭터, 그림, 동영상 등을 활용해 실감나는 교육환경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간호정보시스템도 기존의 수기작업과 비교해 시간이 단축돼 직접간호시간이 늘어나 간호사의 업무만족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발표에 앞서 조일현 (주)크레듀 이사는 `간호사를 위한 e-Learning 적용 방안' 주제강연을 통해 e-learning의 필요성을 설명한 후 교수설계에 맞춰 개발한 간호사를 위한 e-Learning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