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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0-23 오전 09:52:01

　임상간호사회 수술실간호분야회(회장·조문수)는 제10회 수술실간호사 간담회를 `수술실 감염예방' 주제로 서울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정재심 울산의대 임상간호조교수는 "수술중 장갑에 구멍이 뚫릴 위험이 있고 이때 감염 우려가 높으므로 수술전 손소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상적인 소독제제는 적용시간이 짧고, 효과가 크고 빨라야 하며, 지속시간이 오래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조교수는 여러가지 손소독 제제와 방법을 소개하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알콜 제제 손소독이 권장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알콜 제제가 효과는 빠르나 잔류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CHG) 등과 혼합 사용하면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병원마다 손소독 방법이 각기 다르며 실제적인 효과를 얻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면서 "수술시 감염률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