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9월 21일 취임했다.
진선미 장관(사진 맨 오른쪽)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바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여성가족부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진선미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 구현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통한 미래 준비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미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스무살을 맞은 여성가족부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하겠다”면서 “무엇보다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 구현’을 정책 최우선과제로 두고 모든 여성폭력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로서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민간부문의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목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민간기업의 고위관리직 여성비율을 해마다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가족정책의 기반인 ‘건강가정기본법’ 전면 개정으로 다양한 가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만들고, ‘성평등 교육 혁신 2.0’을 시작해 다양성과 평등을 위한 포괄적 성평등 교육을 전 방위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소임으로 여기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장관은 “여성가족부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많은 난제들은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경청하며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넓혀가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장관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전북 순창(51세) △성균관대 법학과 △제19·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법률 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사법고시(3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