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5차 한·중·일 간호학술대회에 3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석했다. 각국의 간호현안과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했으며, 네트워크를 돈독히 하고 우정을 나눴다.
제5차 한·중·일 간호학술대회에 참가한 300여명의 간호사들은 각국의 간호현황과 간호실무·교육·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연구논문 구두발표 37편과 포스터발표 118편이 진행됐다. 한국 참가자들은 연구논문 9편을 구두로, 16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간호사들은 3개국의 간호발전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노유미 드림노인복지센터장은 “각국의 간호 트렌드가 고령화와 커뮤니티케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확인했고, 현장실무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에 하이탕 국제의료복지대학 부교수는 “각국의 간호발전과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아라키 토모코 동북문화학원대학 강사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간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발전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 3개국 간호사들의 연구논문 37편이 구두로, 118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사진은 포스터 발표장 모습.
3개국의 공통적인 과제와 관심사를 확인하는 기회도 됐다.
김은실 강동성심병원 수간호사는 “고령화, 저출산 등 같은 고민을 안고 있어 한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임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간호사들이 모여 풍성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카코 우시다 쇼난의료대학 교수는 “세 나라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차오 주오화 중국간호협회 저널 편집장은 “발표 주제들이 모두 흥미로웠으며,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다양한 벤치마킹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개국 간호사들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친목을 다지며 하나가 됐다.
박상요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는 “한·중·일 간호사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에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다른 나라의 상황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식견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나카 히토미 도쿄대 의대 조교수는 “간호학술대회는 한·중·일 간호사들이 화합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3개국이 탄탄한 네트워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췐 밍타오 귀주성 준의의학원 부속 의료원 간호사는 “다양한 연구주제를 통해 최신 간호이슈를 업데이트하고, 무엇보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