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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0-02 오후 13:17:48

서울시간호사회(회장·홍경자)는 제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본선을 지난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생후 5∼7개월된 모유수유아 93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아로는 최새연(여·4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 10돈짜리 메달을 받았다.

　또한 우수건강아로는 최인우(남·4개월), 황채윤(여·4개월), 박지훈(남·5개월), 전민서(여·5개월), 이기준(남·6개월), 소희서(여·6개월) 아기가 선정돼 금 5돈짜리 메달을 받았고, 장려아로 뽑힌 윤자영(여·4개월), 이수연(여·5개월), 오한결(남·6개월) 아기에게는 금 3돈짜리 메달이 수여됐다. 이밖에 레디맘 엄마사랑상 20명에게는 수유전문복이, 하기스건강아상 16명에게는 기저귀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최우수아 엄마 최은하 씨는 "텔레비전에서 작년 대회가 소개된 것을 보고 그때부터 대회출전을 마음먹어왔다"고 말했다.

　심사과정에서는 성장발달상태, 모아애착관계, 식이, 엄마의 모유에 대한 지식, 전반적인 건강지수 등이 꼼꼼히 평가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위원장인 문영임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를 비롯, 간호학 교수, 소아과전문의 등이 참여했다.

　한편 대회장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미즈메디병원 등에서 간호사들이 나와 모유수유 상담 및 건강검진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홍경자 회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선발대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모유수유 확산의 주역이 간호사임을 인식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