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역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한인여성리더들과 차세대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8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가 8월 29∼31일 열렸다. 여성가족부와 강원도 및 속초시가 공동으로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정착의 길, 코윈(KOWIN)이 앞장서 갑니다’ 주제로 열렸다. 35개국 한인여성리더 22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한인여성 550여명이 참가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코윈의 역할’ 주제 기조강연 △‘여성과 평화’ ‘젠더폭력 방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주제 글로벌여성리더포럼 △활동분야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학생 및 국외 청년층 참가자로 구성된 ‘KOWIN 차세대 기자단’이 운영됐다.
폐회식에서는 코윈 회원들이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 실현을 향한 의지를 담아 ‘2018 KOWIN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을 통해 국내외 한인여성들은 스스로가 한반도 평화구축의 주체임을 인지하고, 평화라는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여가부는 국내외 한인여성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한인여성 및 단체에게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정부 차원의 글로벌 한인여성 교류행사로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됐다. 네트워크를 통해 세대·지역 간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교포 2세 및 현지인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알리는 등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켜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