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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스리랑카 간호학 학사과정 개발 … 콜롬보대 간호대학 올해 개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6-26 오전 11:25:12
인제대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스리랑카 간호학 학사학위과정을 적용한 콜롬보대 간호대학이 올해 문을 열고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인제대는 교육부 지원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2013년부터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간호학과(간호부학장 윤숙희)가 중심이 돼 스리랑카 간호학 학사학위과정을 개발 완료했다.
콜롬보대는 4년제 간호대학을 신설해 올해 1월 신입생 95명을 선발했으며, 인제대가 개발한 간호학 학사학위과정을 적용하고 있다.
인제대는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2년간의 후속지원을 받아 올해 1월에 이어 5월 21∼23일 콜롬보대 간호대학 신임교수 역량강화 워크숍 및 신입생 대상 특별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신입생 대상 특강을 한 오진아 간호학과 교수는 “따뜻한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며 전문직 윤리를 준수하는 간호사로 성장해 스리랑카 간호를 개척해 나가는 리더가 되기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라지따 세나라트너 스리랑카 보건부 장관은 “한국 정부가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간호교육역량 개발을 지원해준 데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은 간호사 수를 늘리는 정책에 집중해왔는데, 인제대의 도움으로 간호교육 시스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