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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고 재해자 수 감소
업무상질병 중 사망원인 1위 진폐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5-14 오후 04:00:08
고용노동부는 2017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산업재해 전체 재해자 수는 8만9848명으로 전년대비 808명(0.9%) 감소했다. 사고 재해자는 8만665명으로 전년대비 2115명(2.6%) 감소했다. 질병재해자는 9183명으로 전년대비 1307명(16.6%) 증가했다.
산업재해 전체 사망자 수는 1957명으로 전년대비 180명(10.1%) 증가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64명으로 전년대비 5명(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유형별로는 떨어짐(366명, 38.0%), 끼임(102명, 10.6%), 부딪힘(100명, 10.4%) 순으로 많았다.
업무상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993명으로 전년대비 185명(22.9%) 증가했다. 질병종류별로는 진폐(439명, 44.2%), 뇌심질환(354명, 35.6%), 직업성 암(96명, 9.7%) 순이었다..
이는 업무상질병에 대한 산재신청 증가와 일정 요건을 갖추면 산재로 인정하는 ‘추정의 원칙’을 2017년 9월에 도입함으로써 업무상질병 승인율이 증가함 등에 따른 것이라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건강보험공단과 합동으로 산재은폐 의심 사업장과 지정병원을 조사하는 등 산재은폐 적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러난 재해에 대해서는 재발방지계획 수립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