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 독일 TCM 클리닉과 협약 체결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8-02-08 오후 03:28:25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은 독일의 TCM(중의학) 클리닉 바트 쾨츠팅(TCM-Klinik Bad Kötzting)과 통합의료 연구를 위한 협약을 2월 2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전인병원장 손기철 신부가 TCM 클리닉을 방문해 연구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인병원은 “TCM 클리닉은 올해로 설립된 지 28년이 된 독일 최초·최고의 통합의료 전문병원으로, 80병상 규모”라고 소개했다. 독일인 의사 8명과 베이징대에서 파견된 중의사 8명이 함께 진료하고 있다.
전인병원은 난치성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한방 의료의 융합을 통해 통합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합의료 국제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 하버드 다나파버 암연구병원 자킴센터와 하버드 브리검 여성병원-오셔센터, 하버드대 MRCT, 중국 푸단대 암센터, 장슈병원, 광동중의학병원, 슈광병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인병원은 “이번 독일 병원과의 협약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 통합의료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