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화에 맞게 간호학을 발전시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제26대 한국간호과학회 회장으로 올해 1월 1일 취임한 김희승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학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면서 “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IT를 활용한 교수법 등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개인 맞춤형 간호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면서 “교육을 통해 IT기술 활용에 능통한 전문적인 간호사를 배출하고, 현장에서 개인 맞춤형 간호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 간호교육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승 회장은 “학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건강증진에 있다”며 “활발한 연구를 통해 간호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독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8개 회원 학회와 적극 소통하고 유대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코호트연구특별위원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유관단체와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2020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념행사 및 50년사 책 발간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50주년 모금운동을 위한 소액기부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문학술지 JKAN과 영문학술지 ANR의 국제색인등재 유지와 피인용지수(IF)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간호학 통합교과과정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희승 회장은 “간호의 효과와 가치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간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전문직 간호사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