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간호문학상 - 시 가작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12-19 오후 04:08:55
보름달
오금숙 (메디팜재활요양병원)
동천에 환한 보름달
그리운 얼굴 하나
그려 보고
뛰면서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밤늦도록
헤어지기 싫어서
오던 길 뒤돌아 서성이네
타오르는 열정
삭히지 못해
심장은 늘 용광로
다 내려놓지 못하는 아픔
달빛에 실어 보내는 그리움
달무리에 젖어버린 한숨
비웃듯 웃는
보름달
구름 속에 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