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옥 부산 동구보건소장 '복십자대상' 수상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11-20 오후 01:22:00
최연옥 부산시 동구보건소장이 지역사회 결핵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9회 복십자대상 공로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6일 열린 대한결핵협회 64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복십자대상은 대한결핵협회가 결핵퇴치사업에 공헌한 사람을 위해 1989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공로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최연옥 소장은 1983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부산시 감염병팀장, 건강관리팀장, 건강증진과장 등을 두루 지내며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청소년 등 검진대상자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능동적 결핵검진사업을 추진했다. 부산시 잠복결핵진단검사에 앞장섰으며, 부산시 예산을 확보해 관내 16개 보건소에 결핵진단 영상정보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노후된 검진장비 교체에 힘썼으며, 결핵환자 역학조사 및 검진사업에 적극 협조했다. 결핵사업 예산 확보 및 홍보에 주력했으며, 부산시 민간·공공협력사업(PPM)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노력했다. 2008년 국가결핵관리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