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취간호사회(AANA, American Association of Nurse Anesthesiology) 학회가 9월 8∼12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다. 정계선 마취간호사회장(세계마취간호사회 이사)이 초청받아 학회에 참석했다.
학회는 매년 열리며 4000여명의 마취전문간호사(CRNA)들이 참여한다. 총회와 함께 보수교육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이 열리며, 실습프로그램이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계선 회장은 미국에서 마취전문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교육과정에 다니는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한국마취간호사회 초대회장을 지낸 마거릿 수녀, 재키 라울즈 세계마취간호사회장, 산드라 아울렛 전 미국마취간호사회장 등과 미팅을 가졌다. 한국의 마취간호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2018년에 열리는 한국마취간호사회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홍보했다. 세계마취간호사회 30주년 역사집(2019년 발간 예정)에 한국의 마취간호 역사를 포함시키는 방안도 논의했다.
정계선 회장은 “그동안 한국마취간호사회가 발전하는 데 미국마취간호사회와 세계마취간호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큰 도움이 됐으며, 이들은 2018년 40주년 기념행사에도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정계선 회장이 세계마취간호사회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마취간호 실태'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최종 연구결과는 2018년 6월 18∼2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마취간호사 학술대회(WCNA)에서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