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간호사회 창립 70주년 기념대회가 `함께한 70년, 도약하는 전북간호' 슬로건 아래 10월 21일 전라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렸다.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내외빈, 간호사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전북간호사회의 지난 7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신화자 전북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북간호사회는 1947년 회원 40명으로 시작해 6300여명의 회원을 둔 조직으로 성장했으며, 이는 선배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70주년 기념대회를 계기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더욱 발전적인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전북간호사회는 70년간 도민의 건강증진과 간호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오늘 행사가 전북간호사회의 역사를 정립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김송일 전북 행정부지사 대독)는 축사를 통해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건강 100세 시대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유성엽 국회의원, 황 현 전북도의회 의장(최훈열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대독)이 축사를 했다. 신경림, 김춘진, 전정희,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전북간호사회는 `70주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념대회 준비를 해왔으며, 안옥희 제1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기념대회와 함께 `한국간호역사 사진전'을 전라북도청 공연장 로비에서 개최했으며, 역사서 `전북간호 70년사'를 발간했다.
회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대한간호협회장상 = 류정님(원광대병원 간호부장) △전북도지사상 = 양경희(원광보건대 교수) 윤수경(남성여고 보건교사) 박수정(전북대병원 간호과장) △공로상 = 고 오금주(전북간호사회 초대회장) △전북간호사회장상 = 오미화(군산의료원 수간호사) 박삼심(정읍아산병원 간호과장) 이순복(예수병원 간호과장) 이혜숙(전주중앙여고 보건교사) 조효미(전주시보건소 방문보건팀장) 이금봉(정읍시 입암면천원보건진료소장) 윤 진(예수대 교수) 신정은(마음사랑병원 간호부장) 공은숙(예수대 교수) 심선자(예수병원 심사과 주임).
기념식에서는 전북간호사회의 70년 역사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다. 축하공연에서는 팝페라그룹 `T＆B', 가수 장재인과 소찬휘가 무대에 올랐다. 식전행사로 `이스트기네스'가 비보잉 댄스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