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교육자의 역할과 교수법을 체계적으로 다룬 ‘Teaching in Nursing and Role of the Educator’ 제2판이 나왔다. Evidence-based teaching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국간호교육연맹(NLN)에서 주관하는 간호교육자자격(CNE) 시험을 대비하는 데 유용한 교재이다.
미국 듀크대 간호대학 Marilyn H. Oermann 교수, 장윤정(Jennie De Gagne) 부교수, Beth C. Phillips 부교수가 공동집필했다. Springer 출판사에서 펴냈으며, 2014년 출판된 초판에 4개의 새로운 장을 추가했다.
이 책은 간호교육자의 학문적인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간호교육자로 첫 발을 내디딘 사람부터 경력자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효과적인 교수법, 교과과정 개발, 평가와 시험, 간호교육자의 역할 등을 다루고 있다.
제2판에서는 학습자에 대한 이해, 다학제 교육, 교육과정 모델, 국제간호교육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간호교육자의 역할, 학습이론, 액티브 러닝, 플립 러닝/팀기반 학습(TBL), 온라인 수업에서의 교수법,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시뮬레이션 활용 교수법, 임상교육과 평가, 시험문항지 구성, 학문적인 자질을 갖춘 교육자 등에 대한 최신 내용을 제공한다.
각 장은 학습목표, 연구결과와 근거를 기반으로 통합된 내용, 새로운 교육방법과 전략 사례, 활용 팁, 내용요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강의계획서, 각 장에 대한 모듈, 학습자 활동, ppt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인 장윤정 듀크대 부교수는 이화여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1990년대 미국으로 가 실무를 병행하며 건강심리학 석사학위(MS)와 간호교육학 석사학위(MSN)를 받았다. 노스센트럴대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PhD), 듀크대에서 간호실무 박사학위(DNP)를 취득했다.
2016년 미국간호교육연맹(NLN·National League for Nursing)이 수여하는 Academy of Nursing Education Fellow(ANEF)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다. 이어 세계 간호학자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간호학술원 정회원(FAAN·Fellow of American Academy of Nursing)으로 선정돼 10월에 열리는 입회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