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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배려천사 캠페인' 감정노동자 응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9-27 오후 05:30:28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부민병원, 부산부민병원, 해운대부민병원 3곳은 원내 감정노동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배려천사 캠페인'을 실시했다.
감정노동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존중하는 고객을 배려천사로 선정함으로써 건강한 사업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원내 보건관리팀이 주관했다. 직원과 환자는 물론 내원객 등 약 600여명이 참여했다.
`감정노동자는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입니다' 주제 힐링 부스 운영, 스트레스 및 혈관 나이 측정과 상담, 배려천사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메모지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전시했다.
부산부민병원 송진숙 수간호사는 “캠페인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듣고, 고객들의 감사 메시지도 읽으니 하루가 즐거워졌다”면서 “병원 근로자와 고객 사이에 감사의 마음을 서로 표현하는 존중과 배려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환자 김 모씨는 “병원에서 힘들게 근무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것 같다”며 “내 가족과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주고받는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