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9-12 오후 02:22:46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 시행에 따라 제1차 지정 의료기관으로 최종 4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JK성형외과 의원이다. 가나다순.

지정서 전달식은 권덕철 복지부 차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및 지정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제는 외국인환자 대상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지정해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시범평가를 거쳐 올해 신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첫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기준은 다국어 상담, 통역서비스, 교통·숙박 연계, 감염관리 등 외국인환자 특성화서비스와 환자안전체계를 평가하기 위한 13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지정마크를 획득한 4개 의료기관은 다국어 홈페이지 등 정보제공체계, 주요 언어별 동의서 구비, 종교시설 등 편의제공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지정 의료기관은 지정마크를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상시 신청·평가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을 지속하고, 하반기에는 한방·치과에 대한 평가·지정을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