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간호대학 학생들이 주최한 `글로벌 간호학생 포럼(GNSF)'이 8월 9∼11일 열렸다.
전국의 간호대학생 75명과 간호사를 꿈꾸는 고등학생 44명이 참가했다.
이번 글로벌 간호학생 포럼(Global Nursing Students Forum)은 이화여대 간호대학 글로벌건강간호학전공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최했다. 5개 팀을 구성해 프로그램 구성부터 연자 섭외, 홍보물 제작, 참가자 모집, 행사 진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했다.
포럼의 목적은 예비 간호사들에게 국내외 건강 이슈와 간호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간호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데 있다.
포럼은 `Engaging tomorrow's global nursing leaders' 주제로 열렸다. 신성례 국제간호협의회(ICN) 제3부회장, 간호사 출신 이경희 변호사, 조명선 전 한국국제협력단 ODA 보건전문가 등이 초청돼 특강을 했다.
간호대학생과 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토론을 했으며, 논의결과를 담은 포스터를 전시하고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간호사 수급문제 및 지역격차 해결방안, 간호사의 전문직 이미지 향상 방안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이화여대 간호대학생들이 준비한 4차 산업혁명과 간호사의 역할 변화, 간호사 3교대 근무 등의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간호대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포럼 회장을 맡은 김예은 학생은 “포럼 준비와 진행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협력, 리더십, 창의력 등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 할 다양한 역량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면서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함께 간호 현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 있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