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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7-11 오후 04:52:29
문재인 대통령은 7월 7일 독일에서 전자결제를 통해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정현백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는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향하며, 이는 곧 일하고 싶은 여성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유리천정 없이 성장할 수 있으며, 성별임금격차가 없는 나라이기도 하다”면서 “대한민국은 성평등을 통해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설립될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와 함께 모든 영역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성평등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토록 다른 부처와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면서 “성평등뿐 아니라 가족·청소년·권익 업무영역을 다시 한 번 국민 입장에서 점검하고 쇄신해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별 없는 세상은 너와 내가 지닌 차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성평등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부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백 장관(65세)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했고, 동대에서 서양사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 한국여성연구소 이사장, 한국여성사학회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를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