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권미혁·정흥태 특위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과 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가졌다. 대한간호협회와의 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은 3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권미혁·정흥태 공동위원장과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이 참석해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위 김진석·이규화 부위원장, 조원준 보건복지전문위원과 대한간호협회 김남초 제2부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정책협약서를 통해 두 기관은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위 공동위원장인 권미혁 국회의원은 “보건의료특위에서는 보건의료계와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해나가며, 보건의료 관련 의제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대한간호협회에서 간호계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을 주시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오늘 귀한 정책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 등 국민건강을 위한 현안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수 회장은 간호 현안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권미혁·정흥태 특위 공동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설명했다.
간호협회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간호 법·제도 발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의 성공적 정착 △간호사 이직 방지 및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방문간호분야 활성화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간호사 인력 확보 등의 정책과제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간호법 제정, 간호수가체계 개선, 노인의료비 절감을 위한 지역사회 간호전달체계 구축, 보건복지부 내 간호정책 전담부서 신설, 간호·간병료 수가 인상,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종합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
또한 병원 직장보육시설 설치 확대, 야간전담간호사제도 활성화, 간호사 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표준근로지침 마련, 지역 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표준임금가이드라인 마련,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 방문간호 활성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 비정규직 간호사의 정규직화, 가정간호사업소 확대 및 수가 인상, 공중보건간호사 도입 등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