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장교 78명 힘찬 첫 출발 … 남자장교 7명
[편집국] 주혜진 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3-14 오후 02:56:14
78명의 신임 간호장교가 소위로 첫 발을 내디뎠다. 육군 72명, 해군 3명, 공군 3명이다. 지난해 처음 임관한 남자생도 졸업생 7명에 이어 올해도 남자생도 7명이 간호장교로 임관했다.
2017년 제7회 장교 합동임관식이 3월 8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됐다.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윤원숙 장군)를 비롯해 육·해·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학생중앙군사학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임관식에서는 김세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등 각 학교 대표자들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소위 계급장과 임관사령장을 받았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앞에서 김진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등 대표 신임 장교들이 조국수호 결의를 하고, 호부(虎符)를 수여받았다. 호부는 조선시대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왕이 수여하던 패다.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군인본부',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친필 휘호가 새겨져 있다.
한편 앞서 2월 24일 열린 제57기 국군간호사관생도 졸업식에서는 김수지 생도가 성적우수자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아버지와 언니에 이어 공군장교로 근무하게 된 이정연 생도, 남매 공군장교가 된 윤지희 생도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