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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정 국립암센터 수간호사 '하영수 우수간호연구상' 수상
국소가온법으로 마취제 프로포폴 주입 시 통증 완화
[편집국] 김숙현 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7-01-17 오후 01:46:19
정미정 국립암센터 수간호사가 '제2회 하영수 우수간호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간호과학회가 우수한 간호연구논문에 대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 12월 학회 총회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미정 수간호사가 수상한 논문은 '프로포폴 정주통에 대한 리도카인 전투여와 정주부위 국소가온의 효과 비교 :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실험연구'이다. 마취간호학 석사학위논문(가천대)이며, SCI 등재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Studies' 2016년 9월호에 게재됐다.
정미정 수간호사는 정맥마취제로 사용되는 프로포폴 주입 시 나타나는 극심한 정주통을 완화시키는 안전한 간호중재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받았다.
완전정맥마취 하에 갑상선절제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연구에 근거해 국소가온군, 리도카인 전투여군, 대조군(프로포폴 단독투여군)으로 나눠 프로포폴 정맥 투여 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국소가온법이 리도카인 전투여에 비해 약물부작용 없이 프로포폴 정주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안전한 간호중재로 확인됐다.
국소가온군에게는 온장고에서 40℃로 가온한 융포로 손가락 끝부터 정맥주사 부위를 포함한 전완부를 감싸고 나서 강제공기가온장치를 이용해 43℃의 가온공기를 1분간 적용한 후에 프로포폴을 투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