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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선 조산원장 국무총리 표창받아
33년 조산원 운영 … 자연분만과 모유수유 앞장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11-08 오후 01:47:45
김순선자연조산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선 원장이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앞장서온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 열린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김순선 원장(63세)은 1983년 제주도 제주시에서 조산원을 개업해 올해로 3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조산원에서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7천여명에 이르며, 분만 후 모유수유를 필수로 하고 있다.
아이가 첫 돌이 될 때까지 신생아관리 등 육아, 산모관리, 모유수유에 대한 상담을 지속적으로 해준다. 아빠와 함께 하는 임산부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김순선 원장은 청소년 성교육, 좋은 아빠되기 교육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연주의 출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김순선자연조산원은 한라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나무와 황토를 이용해 지은 친환경 웰빙시설로 김순선 원장이 꿈과 열정을 담아 2009년 신축했다. 주위에 소나무 숲이 있어 공기가 맑고 전망이 좋다.
김순선 원장은 “그동안 간호사로서, 조산사로서 모든 경험과 에너지를 쏟으며 늘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산모와 아이들을 위해 더 오래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