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간호사회(회장·이금재)는 대한간호협회(회장·김옥수)와 공동으로 ‘노인장기요양제도 개선 세미나’ 및 ‘노인간호사회 워크숍’을 9월 2∼3일 KNA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노인장기요양제도에서의 간호서비스 확대 및 역할 정립, 노인 대상자 중심 간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장기요양제도 개선 세미나에서는 홍석원·차선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이 ‘ICT 기반 원격간호’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의 텔레너싱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방문간호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치매돌봄 정책과 통합재가서비스’ 주제로 발표했다. 유애정 부연구위원은 “치매지원정책과 노인장기요양보험, 통합재가급여는 모두 연속적 선상에 있는 과제”라며 “치매환자의 생활패턴에 맞춘 전문적인 장기요양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간호제도 개선방안’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전 국회의원)가 ‘간호관련 의료법 개정 경과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간호사회 워크숍에서는 요양시설, 주야간보호·단기보호시설, 방문간호사업에서의 간호사 역할 확립 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이영란 노인간호사회 이사가 ‘노인환자의 상처사례별 드레싱 적용’ 주제로 특강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노인전문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맞는 노인전문간호사 역할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자리가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여러 방안과 해결책을 얻고, 노인간호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금재 노인간호사회장은 “노인건강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과 발전의 장으로 이번 세미나와 워크숍을 마련했다”면서 “간호현장에서의 고충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며 함께 발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