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KNA 대학생 활동가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간호협회는 ‘제1기 KNA 대학생 활동가 발대식 및 워크숍’을 8월 26∼27일 및 27∼28일 KNA연수원에서 개최했다.
KNA 대학생 활동가는 간호대학생들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대한간호협회 활동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미래 간호사 인재를 양성하고, 간호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1기 KNA 대학생 활동가로는 공모를 거쳐 전국 110개 간호대학의 1∼4학년 총 234명이 선발됐다. 중앙지원단과 16개 시도지원단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매년 기수별로 250명 내외의 활동가를 선발할 계획이며, 활동기간은 위촉 후 졸업 할 때까지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학생 활동가들은 선서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간호발전에 공헌하며, 활동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TV, 신문, 포털사이트, 온라인커뮤니티, SNS 등을 모니터링해 간호사에 대한 잘못된 보도나 왜곡된 이미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대한간호협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SNS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활동과 간호 관련 정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는 데 힘쓰게 된다.
대학생 활동가들에게는 간호정책선포식, 간호정책토론회 등에 우선참여권이 제공된다. 분기별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지역(시도지원단)을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 활동가를 선정해 연 1회 시상할 계획이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1기 KNA 대학생 활동가로 선정된 여러분을 환영하며 축하드린다”면서 “간호의 미래를 이끌어 갈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정책과 보건의료 현안을 이해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KNA 대학생 활동가로서의 경험이 간호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간호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이 ‘간호전문직과 간호정책’ 주제 특강을 통해 간호협회 조직 및 주요사업, 간호사 수급불균형 해소 등 현안과제 및 정책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곽월희 대한간호협회 홍보위원장이 KNA 대학생 활동가의 목적, 운영계획, 역할 등에 대해 교육했다. 신경림 전 국회의원이 ‘간호 관련 이슈 및 변화’ 주제로 특강했다. ‘모니터링 정의와 활동방법’에 대해 김헌경 충청대 간호학과 교수, ‘블로그 및 SNS 활용법’에 대해 김지연 지음랩 실장이 강연했다.
대학생 활동가들은 시도별로 나뉘어 향후 활동방향과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발표했다.
학생들은 “예비 간호사로서 간호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했다”면서 “KNA 대학생 활동가 1기로 선발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대한간호협회 활동과 간호 관련 법·정책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됐고, 협회가 자랑스럽고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면서 “KNA 대학생 활동가 1기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은 학생(제주한라대 3학년)은 “전국의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렘에 기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올라왔다”면서 “앞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제주도의 간호대학생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학생(인천가톨릭대 2학년)은 “KNA 대학생 활동가로서의 경험이 학창시절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