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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건강증진 연구 활성화돼야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8-04 오후 02:27:29
“소녀들의 건강은 미래사회 건강과 직결된다. 소녀건강증진을 위한 연구 활성화와 정책개발이 필요하다.”
이는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주최한 제3차 여성건강포럼에서 제기된 주장이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보건복지부의 청소년건상행태 온라인조사 자료에 따르면 여성 청소년의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65.2%로 남성 청소년(75.8%)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내 여성건강은 여성질환과 임신과 출산 등 모자보건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급격한 신체적·정신적 성장기인 소녀건강에 대한 연구와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건강은 미래사회 건강과도 직결되므로 소녀건강증진에 대한 연구 활성화와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9∼18세 소녀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소녀건강 및 교육에 대한 연구와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영·유아와 산모 사망률 감소를 줄이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건강포럼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개방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여성 생애주기별 주요 건강이슈를 발굴하고,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이 건강한 사회, 한국의 미래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올해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