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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간호사회, 정신질환자 혐오 대책 토론회
[편집국] 최수정 기자 s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6-06-21 오전 11:12:04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혐오 확산 방지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신질환자 사회적 혐오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6월 8일 개최됐다. 정신간호사회, 정신보건센터협회,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한국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가 공동주최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묻지마 범죄 가해자의 정신질환 병력이 주목을 받으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감이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경희 정신간호사회장은 토론을 통해 “정신질환자가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돼서는 안된다”면서 “언론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를 제한하기 위해 정신보건 관련 보도 권고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기중재, 생활지원,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 확대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6개 단체는 정신질환자 인권보호 및 치료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